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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지며 이같이 말했다. 사드 배치 당론 결정을 두고 연일 더민주를 공격하고 있는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의 ‘애매모호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입장이야 지난번에 이미 얘기했잖느냐”며 “애매한 게 하나도 없다”고 일축했다.
8·15 특별사면에 대해서는 “사면이야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면서도 “그래도 사회 분위기를 많이 참작해야 할 것 아니냐”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더군다나 요새 ‘진경준 사태’니 ‘정운호 사태’니 이런 게 복잡하게 연결돼 있어 사회가 뒤숭숭한데 국민을 자극하는 일을 안할 것 아니냐”며 “그렇다면 사면이 어떻게 이뤄질까 상상할 수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오는 8·27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당대표직에서 물러난다. 그는 “8월27일이면 내가 대표로부터 해방되는 날”이라며 “(퇴임 후) 역할은 무슨 역할을 하느냐. 대표를 그만두면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추후 행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만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유럽이 상당히 진통을 겪으며 새로운 모습을 갖출건지 등도 가서 검증 한번 해보고 그 사람들과 얘기도 해보고. 유럽도 가고 경우에 따라 미국 대선도 구경을 좀 해볼 생각이 있다”고 해외방문 계획을 알렸다.
대표 발의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2013년에 법무부가 냈던 안”이라며 “내가 주도하면 말이 많으니 주도를 안한다”고 추가 발의 계획은 없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사람들(새누리당)이 반대하는 건 2012년엔 그걸 찬성한 사람들이 지금 반대한다는게, 지금 새누리당 사람들이 반대하는건 더민주가 냈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가 없다”고 여당을 비판했다.
아울러 정계 복귀 시점을 가늠하고 있는 손학규 고문에 대해서도 “정치를 하실 생각을 하면 시기적으로 지금 외엔 언제 다른때 기회가 있겠나”며 “빨리 빨리 결심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