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4%대 강세다. 지난 해 8월 이후 처음으로 3만원대를 회복하고 있다.
13일 오후1시13분 현재 두산중공업(034020)은 전거래일보다 4.11%(1200원)오른 3만4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VIETNAM MACHINERY INSTALLATION 사와 9757억8085만원에 200㎿ 석탄화력발전소 발전설비부문 EPC 등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수주잔고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연구원은 “수주 대비 약 1년을 후해하는 매출 탓에 상반기까지 부진할 가능성이 크지만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자회사의 실적 호전과 투자자산 회수 등으로 인한 연결 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도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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