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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아이스버킷` 지목에 원혜영 "얼음물 세례는.." 이부진도 응답

박지혜 기자I 2014.08.27 13:43:0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이 당구선수 차유람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 지목에 화답했다.

원혜영 의원은 27일 트위터를 통해 “당구선수 차우람씨로부터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지목을 받아 동참했습니다. 다만 국회에서, 광화문광장에서 농성하고 계신 세월호 유족들의 마음을 헤아려 얼음물 세례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우리 사회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원 의원은 차유람에게 트위터로 “반가워요. 고마운 마음을 받아 흔쾌히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루게릭 환우들의 빠른 쾌유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차유람 선수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 트위터
차유람은 지난 23일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며 다음 도전자로 원 의원을 비롯해 전 여자 역도 국가대표 선수 장미란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를 지목해 화제가 됐다.

이에 호텔신라 측은 “(이부진 대표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직접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기부 등의 방법으로 동참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비영리기관인 ALS 재단이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고 있는 자선 모금 운동이다.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캠페인에 동참할 세 명을 지목하면 대상자는 24시간 내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기부금을 내야 한다.

ALS는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근위측성측삭경화증의 의학 용어 약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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