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출사표를 던진 수원병(팔달) 지역구와 관련해 새 경기도지사에 오른 남경필 부친 고 남평우 의원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경필 부친은 수원에서 자수성가한 사업가 출신으로 경남여객의 대표를 역임했던 기업인 출신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4대 총선에서 수원시 권선구 을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 15대 때 재선됐다.
15대 임기 도중 남경필 부친이 갑작스럽게 별세하자 이후 남경필은 지역 주민의 추대로 4개월여 만에 선친의 지역구인 수원 팔달구 국회위원 보궐선거에 출마, 당시 불과 33세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지역구를 물려받은 그는 이후 내리 5선을 했다.
이것이 손학규 상임고문이 도전장을 내민 수원병(팔달)의 지역구 역사다. 다시 말해 새누리당 소속인 남경필 경기지사와 그의 부친 고 남평우 전 의원이 22년간 의원직을 지켰던 곳이어서 손학규 후보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남경필 부친이 22년간 지켜온 여권의 텃밭에 ‘대선 후보급’ 정치인인 손학규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고 얼마만큼 선전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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