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노조의 힘이 강한 독일에서는 1960년대와 70년대 노사 분쟁이 잦았지만, 1980년대에는 사라졌다“면서 “노조도 일자리를 위해 전 세계와 경쟁하는 것을 아니까 그렇게 된 것(분쟁이 줄어든 것) 아니냐”고 말했다.
캐스 사장은 “소비자들은 질 좋은 제품을 싸게 사고 싶어하는 것이지, 그 제품이 어디에서 생산됐는 지는 관심이 없다”면서 “한국 공장은 중국과 태국 공장을 비롯해 다른 보쉬 공장과 경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근로자의 임금은 터키나 루마니아 같은 동유럽보다 훨씬 높고, 서유럽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라면서 “수익성과 일자리를 유지하려면 적절한 균형을 찾아야 하며, 노조와 협력해 균형점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캐스 사장은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협력금 제도와 관련해서는 “이상적인 방법은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고 열린 경쟁을 하는 것”이라면서 “한국 내 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되면 소비자들도 가장 경제적인 해법을 찾아갈 테니 어떤 기술이 승리할지 알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협력금 제도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알 수 없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소형차를 선호하게 될 수도 있지만, 한국은 독일과 마찬가지로 대형차가 인기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주도하는 저탄소협력금 제도의 효과를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시장에서 디젤차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봤다. 캐스 사장은 “한국시장에서 디젤 기술은 많은 발전을 이뤘다. 앞으로도 디젤 승용차가 많이 돌아다닐 것”이라면서도 “다양한 디젤 기술이 개발되고 있지만, 시스템이 복잡하고 비싸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현대차 점유율이 너무 높은 것은 부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도 “그만큼 현대차가 경쟁력을 갖췄다는 의미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802863t.jpg)


![[그해 오늘] 이게 현실이라니...10대 소녀들 중국으로 유인한 50대 최후](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900020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