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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현재 368명 구조-2명 사망.. 누리꾼 '모두 무사하길'

정시내 기자I 2014.04.16 13:36:21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현재 두 명이 사망했다.

16일 오전 발생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로 여성 승무원과 신원미상 남성 총 2명이 숨졌다. 사고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고등학생 324명 등 총 47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현재(오후 1시) 368명이 구조됐으며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100여 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여객선 ‘세월호’ (사진=연합뉴스)
해양경찰은 이날 오전 8시58분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방 1.8마일 해상에서 인천항을 떠나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로 가라앉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경에 따르면 여객선이 침수되는 과정에서 선박회사 직원 1명(여·22)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이어 오전 11시47분께 목포 한국병원에 이송된 남성 1명이 심폐소생술을 받던 중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안타까움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직 구조할 사람이 남아 있을 텐데 빠른 구조로 모두 살았으면 좋겟습니다. 사망자 분들 정말 애도의 말씀 드리고 싶네요”라며 사망자에게 애도를 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대형사고가 왜 반복되는지 모르겠다. 이런 사고에 대비해서 인명구조 빠른 시간 내에 완결지을 수 있는 기술력과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가요”라고 탄식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구조된 학생들의 치료와 안정”이라며 “학생들이 정신적·육체적 충격을 잘 보듬어 줘야 할 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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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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