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은 시간에 똑같은 프로그램을 배치하기보다는 시간대별로 다양한 맞춤 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채널 주 시청자 층의 지역별 관심사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청률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티브로드는 먼저 ‘지역이 미래다’라는 주제 아래 지역의 숨은 역사와 인물, 미담을 소개하는 캠페인성 프로그램을 제작해 수시 편성한다. 지역 정체성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면서 지역민과 소통을 확대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스포츠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지역 연고 구단 프로축구 중계와 프로스포츠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지역의 아마추어 스포츠 및 생활스포츠를 위해 ‘생생 스포츠 인 서울’, ‘경기 스포츠 매거진’, ‘스포츠 한 판 부산’ 등 매거진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이외에도 기존 프로그램 포맷과 차별화한 ‘10대 세상 학교야 놀자’, 어린이들을 위한 ‘우리아이 함박웃음’, 아마추어 바둑인의 경연장 ‘전북 아마바둑 최강전’ 등 다양한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지역채널은 여타의 유료방송 플랫폼과는 구분되는 케이블TV만의 차별화된 지역특화 채널로 앞으로 더욱 세분화된 지역만의 특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며 “지역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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