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에 조율래 교과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고용노동부 차관에 이재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조 내정자는 1957년생으로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교과부 정책기획관과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과학기술정책 분야의 전문성과 꼼꼼한 일자리를 고려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내정자는 1958년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고용부 노사정책실정, 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 등을 지내면서 고용·노사정책 경험을 쌓아 기획력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대통령은 또 국정홍보 비서관에 이성환 대통령실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뉴미디어 비서관에 임재현 대통령실 국정홍보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장에는 현병철 위원장이 재선임됐다. 1944년생으로 원광대 법학과를 나온 현 위원장은 한양사이버대 학장, 한양대 행정대학원장, 한국비교사법학회 회장 등을 지낸 인물이다.
청와대는 현 위원장이 3년간 보여준 역량과 성과를 바탕으로 연임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