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SK에너지가 김영주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SK에너지(096770)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내달 예정된 주주총회 일정과 안건을 결의했다.
주총 안건에는 청와대 경제정책수석, 총리실 국무조정실장, 산자부 장관 등을 지낸 김영주 현 법무법인 세종 고문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안도 포함됐다.
이재환 전 삼성BP화학 사장(현 동국대 경영학과 부교수)과 최 혁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된다. 한인구 이사는 재선임된다.
조순, 남대우, 오세종, 김태유 이사는 오는 3월 임기 만료와 함께 물러나기로 했다.
이로써 SK에너지의 사외이사는 종전 7명에서 6명으로 축소된다. 사내이사 3명을 포함해 새로운 이사진은 총 9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SK에너지는 또한 자동차용 및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사업과 탄소배출권 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SK에너지는 최근 기술원내 배터리 연구팀을 별도의 독립 사업부로 격상시키는 등 배터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SK에너지는 내달 12일 오전 10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주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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