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기자] IB스포츠(011420)는 세계육상경기대회(IAAF)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등에 대한 독점 중계권 계약을 일본 덴쯔와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IB스포츠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의 IAAF 국제육상연맹 패키지 및 2008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제3회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대회의 한국내 독점 중계방송권을 갖게 됐다.
IB스포츠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IAAF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의 국내 방송권리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
IB스포츠는 또 우리나라 남녀 배구의 2008년 북경 올림픽 진출을 위한 2008 남녀 배구 올림픽 최종예선 경기와 유도 월드 그랑프리 대회의 모든 방송권, 그리고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인 세리에A의 뉴미디어 권리도 함께 획득했다고 밝혔다.
IB스포츠는 이들 대회의 한국내 총괄 권리권자로, 지상파 방송 권리는 물론 내년부터 선보일 IPTV의 방송권리와 위성·케이블, 모바일TV, 인터넷 등 모든 영상매체에 대한 권리를 독점 판매한다.
안상욱 IB스포츠 부사장은 "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권리 확보는 지난 3월 대구시가 2011년 세계육상 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사업 기회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밖에도 대규모 스포츠 대회의 중계권과 마케팅권을 내년중에 추가로 확보해 스포츠 판권의 국내의 독보적 지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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