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국내 100여개 주류업체가 총출동하는 대규모 술 박람회가 1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1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대한주류공업협회가 주관하고 국세청이 후원하는 `2006 대한민국 주류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15~17일 3일간 개최된다.
하이트맥주(000140), 진로, 오비맥주, 두산(000150), 국순당(043650)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주류업체들이 참가하게 될 이번 박람회에서 각 업체들은 이번 기회가 자사 주류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보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내 1위 맥주업체 하이트맥주는 맥주 생산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시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도입한 FTK(Fresh Taste Keeping)공법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창업정보관과 월드컵 포토존, 맥주시음장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모인 10개의 소주회사들은 소주 10종을 80㎖ 들이 작은 병에 각각 담은 `맛보기 10종 소주` 등을 마련 소주 애호가들의 발길을 잡는다. 참여업체별로도 USB메모리스틱, 티셔츠, 축구공 등 이벤트 경품과 부채, 휴대폰전자파차단스티커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주류공업협회 관계자는 "국내 주류산업의 활성화 및 업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주류산업이 국가경제 기반산업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돼 새로운 주류문화가 보급·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