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62% 내린 7만1331달러(1억766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은 5.89% 내린 22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XRP(-4.26%), 솔라나(-5.10%) 등 주요 알트코인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도 3대 주가지수 모두 1% 넘게 내려앉았다. 1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11포인트(1.63%) 급락한 4만6225.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91.39포인트(1.36%) 떨어진 6624.70, 나스닥종합지수는 327.11포인트(1.46%) 주저앉은 2만2152.42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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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의 5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이날 배럴당 107.38달러로 전장 대비 3.8% 올랐다. 씨티은행은 브렌트유 가격이 며칠 내 배럴당 12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봤다. 에너지 시설에 광범위한 공격이 발생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장기간 폐쇄될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올 2~3분기에 평균 130달러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한 뒤 기자회견에서 미·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고 미국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파월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논의됐나’는 질문에 “다음 조치가 인상일 수도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우리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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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 제로스택(ZeroStack)의 다니엘 레이스-파리아 최고경영자(CEO)는 “불확실한 한 가지는 유가”라며 “유가가 계속 상승하면 이는 전체 시장에 압박을 주고, 비트코인이 그 상승 흐름을 유지하기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상상인증권 김경태 애널리스트는 “전쟁 장기화 및 미국·유럽·영국·일본 중앙은행(FOMC·ECB·BOE·BOJ) 금리 결정이 집중되는 주간에 매크로 변수에 따라 급격히 이탈할 수 있다”며 “미-이란 전쟁의 단기 휴전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6만달러 초반 또는 5만달러까지 하방이 열려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