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의 4분기 매출액은 1조5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02억원으로 같은 기간 8.6% 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자회사 일회성 비용과 해외 신재생 프로젝트 대손충당금 환입 등 비경상 요인을 감안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약 1500억원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는 북미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인프라 부문 성장이 꼽혔다. 손 연구원은 “4분기 전력인프라 매출은 5731억원으로 전년 대비 34.2% 증가했으며, 이 중 배전반 매출이 3010억원으로 37.8% 늘어 실적을 주도했다”고 짚었다.
또 “배전변압기 매출도 7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8% 증가했다”며 “단납기 구조를 갖는 배전반은 데이터센터 투자 국면에서 매출 인식 속도가 가장 빠른 제품군”이라고 했다.
수주 구조 역시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4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5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원 증가했다”며 “초고압변압기가 60%, 배전반이 21%를 차지하는 구조로, 단기 실적 기여도가 높은 배전반과 중장기 가시성이 높은 초고압변압기가 함께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년 가이던스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제시됐다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회사가 제시한 2026년 가이던스는 매출 성장률 15~20%, 영업이익 성장률 30~35%, 신규수주 성장률 5~10%”라며 “배전반은 단납기 특성상 수주 가시성이 높은데도 이를 제한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현재 배전반 수주잔고는 약 1조원 수준이며, 대부분 2026년 내 매출 인식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비용 부담 완화와 설비 투자 확대도 중기 성장 여력으로 제시됐다. 손 연구원은 “미국 관세 부담은 2025년을 정점으로 2026년부터 축소될 것”이라며 “신규 수주분에 대해서는 가격 전가가 대부분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유타 지역 배전반 생산능력(CAPA) 증설에 약 2000억원 투자가 확정됐으며, 2028년 이후 현지 배전반 생산능력은 연 4000억~7000억원까지 확대 가능하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상향 배경과 관련해서는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35배를 적용했다”며 “피어 멀티플 상향과 데이터센터향 수주 확대에 따른 구조적 성장 프리미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납기 비중이 높은 배전 밸류체인 특성을 감안하면, 실적 추정치의 추가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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