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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AI 보안관제 현장인력' 교육과정 실시…90명 양성 목표

최연두 기자I 2024.06.24 12:00:01

24일 1차 과정 시작
우수 수료생에 해외연수 참여 기회 등 제공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올해 신규 교육사업인 ‘인공지능(AI) 보안관제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이날 2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4년도 AI보안관제 전문인력 양성 관련 포스터
이번 교육사업은 보안관제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등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AI 기반 보안 운영 및 분석 솔루션을 활용한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보안 위협에 적시 대응할 수 있는 현장실무형 전문인력 90명(최종 수료생 기준)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KISA의 상용 정보보호 제품과 교육 운영사의 가공된 보안관제 데이터 로그를 활용해 보안 위협 대응·훈련을 진행한다. 현장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 실무 환경과 유사한 환경으로 구축된 실습장인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1·2차 과정에서는 정보보호 기초지식(80시간)과 보안관제 장비활용 교육 및 AI 기술 접목 보안관제 실무교육(120시간)으로 총 200시간 교육을 실시한다. 3차 과정에서는 특화산업(에너지·교통) 분야 맞춤형 교육(30시간)을 추가해 총 230시간 교육을 제공한다.

KISA는 학업 장려를 위해 교육생에 최대 60만원을 지원하고 우수 교육생에 해외연수 프로그램 참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더불어 KISA는 오는 27일 14개 국내 보안관제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AI보안관제 전문인력 양성 수료생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첨삭과 모의 면접 지도, 채용 연계 인턴십 제공 등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도 진행한다.

오진영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이번 교육사업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관제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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