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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을 통해 구성될 새로운 국회가 4년간 우리 국민들에게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다수 국민들이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국회’(31.4%)와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는 국회’(26.1%)를 꼽았다.
이어 ‘갈등해소 및 사회통합을 이뤄내는 국회’(16.3%), ‘정치·외교·남북관계에 유능한 국회’(9.0%), ‘연금개혁 등 미래세대를 위해 준비하는 국회’(7.4%), ‘복지·문화융성에 적극 나서는 국회’(4.8%), ‘국민의 안전·질서를 책임지는 국회’(4.4%) 등을 응답했다.
한국경제의 리빌딩을 위한 국회 역할과 과제를 묻는 질문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구체적인 해법과 함께 나왔다. 먼저 응답자 절반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은 ‘저출산 극복 및 초고령 사회 대비’(49.8%)에 많은 의견이 모였다. 단순 금전지원보다 젊은 세대들이 직접 아이를 낳고 기르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밖에 여야 간에 이견차가 적은 경제관련 입법 조속통과, 생활밀접·민생 규제 완화 등 국회의 적극적인 입법활동을 요구하는 의견도 많았다.
건의서를 통해 “새로운 국회가 임기 4년간 거세게 맞닥뜨리게 될 단어는 ‘변화’일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와 산업구조, 그리고 경제를 이루는 각각의 주체들이 급격히 변하는 시대에 국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의서는 △성장전략 조정 △미래먹거리 선점 △낡은 기업환경 혁신 등 ‘3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10개의 리빌딩 전략과 55개의 정책과제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