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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하수처리장 내의 표본을 채취해 분석하는 하수기반 감시체계 시스템은 현재 임상 기반의 감염병 전수조사의 사회적 노력과 비용을 절감하고 의료기관 중심의 표본감시를 보완할 새로운 과학적 분석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새로운 감염병 감시 기술로 인정해 미국을 비롯한 여러 선진국에서도 시행 중이다.
정부는 이달부터 전국 17개 시도 64개 하수처리장 중심으로 생활하수에 섞인 바이러스양을 분석해 지역사회 환자 발생을 추정하는 ‘하수 기반 감염병감시’ 사업을 진행한다. 생활하수 감시체계는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인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및 방역대응체계 선진화’에 포함돼 있다. 정부는 향후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할 계획이다.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예측과 예방의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일환인 하수기반 감염병 시스템 구축사업에 함께하게 됐다”며 “테라젠바이오의 NGS 분석 역량을 통해 국가 차원의 감염병 선제적 예방을 위한 노력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