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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8.2원)대비 4.5원 내린 1323.7원에 마감했다. 23.6원 급락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320원대에서 하락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 하락한 1327.0원에 시작한 뒤 중국 위안화 약세 등에 연동해 장중 1333.8원까지 오르면서 상승 전환했으나 오후로 갈수록 달러화 약세 전환, 네고 등 달러 매도 우위 등에 하락 흐름을 굳히며 1320원대로 떨어졌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미국 쪽 시장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105선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등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 40분께는 전일 대비 0.023포인트 하락한 105.800을 나타내고 있다. 미 국채 금리가 2년물, 10년물 모두 4.4%대, 3.6%대에서 하락폭을 키우면서 달러도 반락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위안화도 역외시장에서 7.16위안대에서 내리면서 달러 대비 강세 흐름으로 돌아섰다.
국내증시는 유럽증시 상승 등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에도 불구하고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500억원 샀지만 개인의 매도 우위에 전일 대비 0.14%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290억원 팔면서 0.63% 가량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0억8300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