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모전 주제는 ‘주변의 인물들’이다. △고유한 생각·경험을 가진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서부터 △역사와 인생 속에서 주인공이 되지 못했던 주변 인물들과 △이질적인 사회·문화적 체계의 경계에 있는 ‘주변인’들까지. ‘주변’이라는 단어가 내포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찾는다.
공모는 1000자 이내로 인물묘사, 인물 관련 사연·스토리 및 기타 아이디어 등을 제출하면 된다. ‘주변의 인물들’에 대한 관심과 비평적 관점을 가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ACC는 인물의 고유성과 입체성, 공연 등장인물로서의 확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총 17편의 스토리를 선정한다. 상금은 대상 300만 원이다. 접수는 이날부터 9월13일까지 ACC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수상작은 10월 중 발표 예정이다.
‘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은 시민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이를 ACC 상연작품으로 개발하고자 2018년부터 격년제로 이어오고 있다. ‘제1회 공모전 : 광주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선정작 가운데 ‘시간을 짓는 건축가’를 소재로 한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이 탄생해 2020년부터 매년 5월 재공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