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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EI는 중미 인프라 투자에 가장 많은 자금을 공급하는 지역다자개발은행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 12월 15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해 영구 이사직을 수임 중이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조융자, 한-CABEI 협력기금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한-중미 경제협력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번 CABEI Korea Week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산업시설 시찰, 한-중미 네트워킹 만찬 및 한-중미 협력포럼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 참석을 위해 총재, 부총재 및 11개국 이사 등 40여명의 인사가 방한했다.
행사 첫날인 5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부산광역시는 홍보설명회를 통해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부산세계박람회 컨셉을 홍보하고 중미국들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5일부터 6일까지 양일 동안에는 부산과 울산에서 항만물류·수소경제·철도인프라·친환경선박 등 신산업 분야 산업현장 시찰과 각 분야의 선도적 기술을 보유한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투자 설명회가 진행된다.
7일에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국에너지공기업 중미진출 지원 워크숍’이 열린다. 한국전력 및 발전 5사의 해외사업 담당자가 참여해 기관별 관심국가의 CABEI 이사 및 사업담당자와 사업계획 및 애로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다.
8일에는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중미경제통합은행 고위급 초청 네트워킹’ 만찬 행사가 열린다. 포스코(005490)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000720) 등 주요 인프라기업과 중미 진출 중소기업 70여개 등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해 애로사항과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11일에는 ‘한-CABEI 협력포럼’이 개최된다. CABEI 공공, 민간개발 국장 및 한국 신탁기금 담당자가 직접 진행 중인 프로젝트 및 참여방식을 설명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세션을 통해 한-중남미 스타트업 기업들간의 협력방안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