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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이스 "2024년까지 매출 1조원·시장점유율 10% 달성"

양지윤 기자I 2022.06.07 11:49:00

서울 아우름센터 개소…디지털솔루션 적용
"최신 IT 기술 솔루션을 적용한 신 운영"
"고객 만족도 극대화로 수익성 선순환 구조 구축"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2024년까지 매출 1조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000억원, 점유율 10%를 달성하겠습니다.”

송기홍 유베이스 대표는 7일 서울 중구 수표로 유베이스 사옥에서 열린 ‘서울 아우름 센터‘ 개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송기홍 유베이스 대표는 7일 서울 중구 수표로 유베이스 사옥에서 열린 ‘서울 아우름 센터’ 개소식에서 ‘1-1000-10’ 사업 비전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베이스는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너티 에쿼티 파트너스가 2018년 12월 인수한 국내 1위 컨택센터 아웃소싱 기업이다. 서울 수도권에 1만5000석, 말레이시아·일본·대만 등 해외 1000석 등 총 1만6000석 규모의 고객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추가로 1000석 규모의 부산 센터를 신규 설립했다.

유베이스는 1-1000-10 사업비전 달성을 위해 ‘유베이스 웨이(U BASE WAY)’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최초로 상담직원 공채 제도를 도입, 신입 상담사가 업무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충분한 인큐베이팅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지난 3월에는 여의도 디지털(DIGITAL)센터, 4월에는 남부 지역 최대 규모의 컨택센터인 ‘부산 피닉스 센터’를 열었다. 특히 부산 피닉스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에 컨택센터를 설립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구직자와 경력 단절 여성 취업난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연 서울 아우름 센터에는 고객사의 상황에 맞춰 최신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한 최적의 상담 운영 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 신 운영 모델을 구현한다.

유베이스는 고객과 최접점에 있는 상담직원과 업무 환경에 선투자를 단행, 직무 만족도를 높이고 업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인식개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업체간 저가 경쟁으로 인한 저임금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상담직원 채용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채용 활성화와 고용 안정도 추진하고 있다.

송 대표는 “상담 인력의 고용을 안정화 시키고 직무 전문성을 강화해 고객의 불편을 해결해 주는 것이 고객경험(CX) 관리이자 고객사가 원하는 핵심 가치”라며 “상담직원과 인프라 환경에 투자를 지속하여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해 매출과 수익성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고객과의 상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기업의 상품개발, 마케팅 활동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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