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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3개 금융사와 '아름다운 나눔' 성금 구세군에 전달

김인경 기자I 2020.12.24 11:00:0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감독원은 23개 금융회사와 함께 한 ‘아름다운 나눔’ 성금 13억1000만원을 구세군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름다운 나눔’은 구세군 주관으로 2011년 시작돼 올해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금융권의 대표 사회 공헌활동이다. 올해도 각 참여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별도의 행사 없이 비대면으로 기부만 진행했다.

구세군은 매년 금감원과 금융권의 성금을 활용해 전국 사회복지시설 내에 작은 도서관을 마련하는 ‘꿈꾸는 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에서 생필품을 구매하여 영세가정 등에 전달하는 한편 장마 등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지원하는 ‘아름다운 동행’ 사업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금번 ‘아름다운 나눔’ 성금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손길이 되길 바란다”면서 “다가오는 새해에도 코로나19로 형편이 어려워진 취약계층에게 금융권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름다운 나눔’에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국민은행, 부산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 9곳과 교보생명, 한화생명, 삼성생명, 신한생명,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 코리안리재보험 등 보험사 9곳, 미래에셋대우, KB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사 3곳과 KB국민카드, 신한카드 등 카드사 2곳이 참여했다.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오른쪽)에게 아름다운 나눔 성금을 전달하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왼쪽)[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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