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경기도남부지방경찰청과 국가기록원, 국립전파연구원, 서울지방국세청 등이 정부 물품관리를 효율적으로 잘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조달청은 2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275개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제도’는 정부물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2005년 도입, 매년 우수기관과 유공 공무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 조달청은 정부물품의 내용연수 연장 사용, 재활용 및 공동 활용 등을 활성화해 예산을 절감한 우수기관과 유공 공무원을 선정·시상했다.
이번에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한 부경대는 교내 학생, 동아리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PC, 모니터 등 사용가능한 불용품 108점을 재활용하는 등 올해 2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대통령 개인 표창을 수상한 서울과학기술대는 3D 프린터, X선 분석기 등 고가 기자재의 활용도를 모니터링해 유휴 기자재를 최소화하고, 기자재 구매가 어려운 기업 등과 공동 활용에 나서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물품 공유와 전환 사용을 유도하는 한편 공유와 전환 사용 실적이 우수한 부서에 물품 교체 시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예산절감에 솔선수범했다는 평이다.
이날 박춘섭 조달청장은 “이번 물품관리 우수기관에 대한 포상이 모든 기관이 물품관리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효율적인 물품구매와 사용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