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30일 발표한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1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연 2.10%를 기록했다. 금리통계를 집계한 1996년 1월 이후 사상 최저치다. 올해 4월 2.60%를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하며 매달 최저 금리를 갱신하고 있다. 대출금리 또한 연 3.88%로 전월대비 0.12%포인트 내려 역대 최저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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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10월 기준금리 인하효과가 시장 전반에 작용했다”며 “모든 변수를 압도하는 상황이라 금융기관 금리 변동의 세부적인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중평균 예금금리는 모든 기관에서 전월보다 하락했다. 그러나 낙폭은 시중은행보다 크지 않았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예금금리를 은행보다 다소 높게(2.40~2.73%) 유지하고 있다.
이 차장은 “통상 기준금리인하가 이뤄지면 다음달에 시중 은행 금리에 반영된다”면서 “협동조합 등으로 이뤄진 금융기관은 의사결정구조가 달라 협의를 거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금은행보다 기준금리 반영이 늦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예금은행에 새로 개설된 정기예금에서 연 2.0% 미만 금리를 주는 상품의 비중은 6.1%포인트 늘어난 20.5%를 차지했다. 연 3.0%를 넘는 금리는 사라졌다.
저금리 대출 비중은 늘었다. 예금은행 가계대출에서 연 3.0%미만 금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기록했다. 지난 2004년 2월 관련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다. 지난 8월에는 0.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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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장은 “기준금리가 두차례 연달아 내리면서 고정금리 대출 상품에 곧바로 영향을 미쳤다”면서 “연동금리의 경우 기준금리 인하가 상품에 반영되는 시간이 오래걸리는 COFIX를 따르기 때문에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은행들이 하반기 대출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 관련 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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