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인사청문회 기간동안 상임위원회를 보이콧했던 민주당이 14일부터 국회일정에 참석하기로 13일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모은 결과,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정호준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보이콧으로 중단됐던 예결산심사 및 법안심사가 14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 역시 오는 14일 예정대로 진행된다.
한때 보이콧하자는 얘기도 나왔던 오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역시 민주당은 참석하기로 했다. 다만, 정 대변인은 국정원 대선개입사건 등 일련의 정국에 대한 항의의 뜻을 밝힌다는 취지를 살리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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