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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크레딧마감]금통위 `눈치보기`

김유정 기자I 2011.12.08 16:55:51

"변동성 심해지며 거래 뜸해"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08일 16시 2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 이날 회사채시장에서는 거래가 뜸한 가운데 `눈치보기`가 많았다.

8일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28이 민평대비 1bp 낮게 1100억원 거래되며 발행물을 제외하고는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에이스오토인베스트구1-15가 민평보다 1bp 낮게 500억원, GS칼텍스115가 7bp 높게 500억원 거래됐다.

발행물로는 연합자산관리6-1과 2가 각각 1100억원과 1500억원, 한국수력원자력29-1과 2, 3이 각각 1300억원 1000억원, 1200억원씩 유통됐다.

여전히 실적 우려를 안고 있는 LG전자(066570)54는 민평보다 8bp 높게 400억원 거래됐다. 만기가 2년 남은 한화건설57은 민평보다 무려 21bp나 높게 219억원이 유통됐다.

한국은행 금통위가 열린 이날 회사채 시장은 장 초반 지표 수준내에서 비교적 안정적 거래가 이어지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간담회를 기점으로 거래가 뜸해졌다. 김 총재는 "기준금리 정상화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중립금리 수준이 과거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금리인상 속도가 느려질 뿐만 아니라 폭도 좁아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증권사 한 채권운용역은 "총재 간담회를 기점으로 국채선물이 밀리는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회사채시장에서도 눈치보기가 급격히 늘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3.35%로 전일보다 2bp 올랐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도 각각 전일보다 2bp와 3bp 오른 4.21%와 10.02%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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