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 now & soon] 일탈 속 사랑과 낭만

김용운 기자I 2011.10.12 16:14:51

뮤직토크드라마 `마담 위드 더 Dog`

▲ 연극 `마담 위드 더 Dog`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마흔도 되지 않은 드미트리는 자신보다 더 늙어 보이는 아내와 세 자녀 사이서 부대끼는 일상에 염증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모스크바에서 얄타로 휴양을 떠나고 그곳에서 우연히 ‘안나’라는 애완견을 끌고 다니는 여인에게 마음을 뺏기고 만다.

삶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모스크바에서도 불륜 행각을 일삼았던 드미트리는 이내 그 여인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안톤 체홉의 소설을 각색해 연극 무대에 올린 작품으로 한국 초연이다. 배우들의 연기 외에도 통기타 라이브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김태훈 세종대 영화과 교수가 연출과 주인공을 동시에 맡았다.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16일까지. 02-3408-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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