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케이블TV방송협회는 SK텔레콤(017670)의 800Mhz 주파수를 케이블업계에 우선 배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협회는 건의문을 통해 "800MHz 여유 주파수 대역을 케이블 업계에 최우선 배정하고 하나로텔레콤 등 특수관계에 있는 사업자에 대한 SK텔레콤의 800MHz 재판매는 모든 사업자들이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부 재판매 조건을 정의한 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방송서비스와 통신서비스 사이의 지배력 전이를 차단하기 위해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결합상품 판매시 회계분리와 더불어 원가공개를 의무화해해야 한다"며 "결합상품 요금을 일정금액 이하로 낮추지 못하도록 요금하한제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밖에 거대통신사업자의 방송시장 진입시 조직분리 의무화, 전주와 관로, 가입자망 등 필수설비에 대한 동등접근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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