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그린화재 `작지만 강하다`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그린화재가 최근 보험 소비자단체가 선정한 좋은 보험사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린화재는 종합손보사 가운데 가장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안정성과 건전성 부문에서 대형사들을 따돌리고 소비자들이 뽑은 우수 보험사로 선정됐다.

보험소비자연맹은 지난 6일 올 3월말 현재 33개 전체 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해 `2007년 좋은 보험회사 순위`를 공개하고 11개 손보사 중 그린화재가 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안정성 부문에서는 삼성화재(000810)와 동부화재(005830)에 이어 3위에 올랐고 건전성 측면에서는 삼성, 동부, LIG 다음으로 4위를 기록했다.

그린화재는 삼성 현대 동부 LIG 메리츠화재 등 소위 손보업계 대형 5개사가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종합 순위 6위를 기록한 것은 `쾌거`라며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

이영두 그린화재 회장도 이번 보소연 발표를 기점으로 보장성 장기보험에 100억원을 출자해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그린화재 관계자는 "소비자가 뽑은 우수 보험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작지만 알찬 보험사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서비스 강화는 물론 특화된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