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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8월 중반 이후에도 대기 상층의 기압계나 동풍의 유입 등 변동성에 따라 최고 기온은 다소 완화되겠지만 높은 습도로 인한 체감 온도는 33도에서 35도 수준의 무더위가 8월 하순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기상청의 6일 오전 4시 발표에 따르면 태풍 돌핀은 일본 남쪽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다음 주 초 중국 남부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민 교수는 “(태풍 상륙) 이전까진 동풍에 의해서 (한반도) 영서 지역으로 계속해서 폭염이 나타날 것 같고 (태풍이) 중국으로 유입되더라도 온대 저기압화되면서 한반도로 다시 들어올 가능성이 많다. 그렇게 됐을 때는 강수가 유발되기 때문에 그때는 폭염이 잠시 누그러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민 교수는 올해가 가장 덜 더운 여름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극한 폭염은 해마다 발생하는 정상 상태, 뉴 노멀 상태로 점점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며 “과학적인 데이터를 볼 때 2000년대 이후 기온이 훨씬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주변에 해수면 온도도 계속 상승하고 있고 (유엔 기후변화 정부간 협의체) IPCC 기후 리포터라든지 기상청의 기후 변화 분석 보고서 등을 살펴봐도 폭염의 주기는 더욱 짧아지고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연일 서쪽 중심으로 극한 폭염이 기승인 가운데 내일(7일)까지 최고 39도로 기온이 치솟겠다.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수도권에는 체감 38도 이상의 더위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고, 그 밖의 지역은 대부분 폭염경보 속 체감 35도 안팎으로 느껴지겠다.
태풍 돌핀의 간접 영향으로 이날 제주 해상과 남해상의 물결이 최고 4m 이상으로 일어 풍랑특보가 내려졌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쪽에서 열기가 몰려와 한반도의 폭염을 부추기면서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반복되겠고, 주말에는 동해안과 제주에 비 소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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