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 ㈜비앤테크, 가수 김용필 팬카페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 1억1450만원 및 후원물품 등을 전달받았다고 8일 밝혔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는 연말을 맞아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며 가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 후원금은 서울대병원에서 금전적 어려움으로 치료 받기 어려운 환자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미생물 분해 음식물 처리기 ‘린클’ 제조사 ㈜비앤테크(대표이사 방용휘)가 서울대병원에 후원금 1천만원과 음식물 처리기 5대를 전달했으며, 가수 김용필 팬카페 ‘용feel하모니’가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데뷔 2주년 기념 저소득층 후원금 450만원을 기부했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는 “경제적 문제로 치료를 포기해야만 하는 환자들에게 삶의 의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이 작은 나눔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후원인의 따뜻한 마음이 환자와 가족에게 깊은 위안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치료비를 활용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5년 설립된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접수된 후원금을 활용해 미래의료 발전을 위한 교육, 연구, 소외계층 의료지원 및 국내외 공공의료사업을 활발히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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