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26포인트(2.12%) 내린 796.9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80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2월 6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장중 한때 지수는 794.23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1081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957억, 19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알파벳·테슬라 등 M7 주가 급락에 따른 투매 현상 출현 등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기계·장비(-3.66%), 운송장비·부품(-2.85%), 일반전기전자(-2.72%)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4300원(2.41%) 내린 17만 4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과 HLB(028300)도 각각 5.25%, 1.12% 약세다. 삼천당제약(000250)과 엔켐(348370)도 각각 4.27%, 3.63%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전 거래일 대비 2100원(2.22%) 오른 9만 6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휴젤(145020) 역시 1000원(0.41%) 상승한 24만 7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한편, 셀리드(299660)는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에 대한 미국과 러시아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는 소식에 사흘째 강세다. 이날 현재는 전 거래일 대비 890원(29.97%) 오른 3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꼽히는 다산네트웍스(039560)도 전 거래일 대비 785원(23.64%) 오른 4105원을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