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은 “우리가 자유로운 가운데 더 풍요롭고 더 높은 문화와 문명 수준을 누리는 것이, 그리고 우리가 함께 이 지구에서 사는 모든 인류와 평화롭고 번영되는 그런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결국 우리의 방향”이라며 “국민통합을 추진해 나가는 모든 분들이 함께 여기에 공감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면서도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실현해 나가고, 첨단 과학기술 혁신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며 “약자 복지는 모두가 자유로운 사람, 자유인이 되기 위한 것이고 첨단 과학기술 혁신은 자유의 확장 그리고 자유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사람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고, 한 사람의 자유가 침해되고 훼손되는 것을 사회가 방치한다면 전체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것”이라며 “모두가 자유인이 돼야 자유 사회가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약자 복지와 첨단 과학기술 혁신은 궁극적으로 통합의 기제”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7월 27일 대통령 직속으로 공식 출범한 국민통합위원회는 우리 사회의 다양성 존중, 사회 갈등 완화 및 신뢰 확보, 국민통합 가치 확산을 위해 총 15개 과제를 선정·추진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살위기 극복 특위, 자립준비청년과 함께서기 특위, 민생사기 근절 특위 등이 결과 보고를 진행했다. 1기 위원회 활동이 종료되면서, 윤 대통령은 이날 2기 위원회의 신규 민간위원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우리 위원회와 특별위원회의 회의 개최 수가 700여회에 달한다. 주당 평균 13.5회의 회의를 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제 2년 차 위원회는 새로운 목표를 세운다. 국민통합에 필요한 정책들을 관련 부처들과 함께 다듬고, 또 대통령에 인정받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앞으로는 국민통합에 제대로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 인정받고 국민들께도 칭찬받는 위원회가 돼야 되겠다고 다짐한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