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해외여행객 잡아라’ 카드사 맞춤형 혜택 강화

이명철 기자I 2023.05.30 11:47:59

해외이용 특화카드 ‘신한카드 글로버스’ 출시
신한플레이 ‘글로벌플러스’ 개편, 할인 이벤트도

(이미지=신한카드)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카드는 해외 이용 특화 카드인 ‘신한카드 글로버스(Globus)’를 출시하고 신한플레이의 해외여행 원스톱 서비스 페이지 ‘글로벌플러스’를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종료되는 팬데믹 시점에 해외여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직구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해외 이용금액이 증가할 전망이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이용금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5%까지 회복했다. 직구 관련 이용금액은 같은기간 187%나 증가했다. 이에 해외 이용 특화 카드와 해외여행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카드 글로버스는 해외에서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가 면제된다. 별도의 충전이나 계좌개설, 환전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국제브랜드수수료 1%와 해외서비스수수료 0.18% 등 총 총 1.18%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적립한도 없이 해외 이용금액의 1.7%를 포인트로 적립한다. 해외에서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총 2.9%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은 인천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인천공항 무료 발레파킹도 월 3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사용 시 적립한도 없이 이용금액의 0.7%를 포인트로 적립한다. 카드의 연회비는 해외 겸용(마스터 플래티넘) 2만5000원이다.

신한카드 앱인 신한플레이에서는 해외 이용 혜택을 모은 ‘글로벌플러스’를 새로 단장해 오픈했다.

해외 이용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모아놓은 ‘글로벌 파티팩’, 항공권·숙박·면세점 할인부터 해외 현지 가맹점 혜택 등을 확인하는 ‘여행의 모든 것’, NFC해외결제등록·해외이용 분할납부 예약서비스·원화결제차단·셀프 FDS 등 해외 결제와 카드 이용 관련 서비스를 모은 ‘편리한·안전한 해외이용’ 등의 메뉴로 구성했다.

글로벌 파티팩은 다음달 30일까지 해당 페이지 이벤트를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해외 오프라인 이용금액 건당 1000원(최대 20회), 항공권·숙박 합산 이용금액 1%(최대 5만원)를 캐시백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경품 추첨을 통해 명품 캐리어와 호텔숙박권 등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해외 겸용 신용·체크카드 개인고객 대상으로 라운지·카페·교통 할인 등 서비스도 실시한다.

신한카드로 국내공항 라운지(스카이허브·마티나라운지L·PC라운지) 1인 이용권을 구매하면 동반자 1인이 무료 이용한다. 더라운지 앱을 통해 전세계 1200여개 공항라운지 이용권을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된다.

신한카드로 결제 시 연인천공항 면세구역 내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레귤러) 1+1, 공항직통열차 2000원 할인, K공항리무진 5000원 할인 등도 제공한다. 라운지·교통 서비스는 올해말, 엔제리너스 혜택은 7월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