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서 MOU
非수도권 경찰병원 분원 2028년 개원 목표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경찰청은 24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충청남도·아산시·경찰병원과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성공적 개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24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경찰벙원 분원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성공적 개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진학 국립경찰병원장, 윤희근 경찰청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경귀 아산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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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경찰관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로 충남 아산시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마련됐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경찰병원 분원 건립을 위한 지원 및 추진 사항을 구체화한다.
경찰청·충청남도·아산시·경찰병원은 오는 2028년 경찰병원 분원 개원을 목표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실무 협의회 구성 등 사업 추진 단계에서부터 긴밀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행정·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충남도와 아산시는 △건립 관련 재정 지원 △건립 후보지 인근 도시개발과 진입도로 등 여건 개선 △순환버스 운영 및 직통버스 노선 개설 등 이용 접근성 향상 등 경찰병원 분원 건립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지원을 적극 펼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관련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찰병원 분원 건립 예산 확보 등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할 것”이라며 “충남도 및 아산시와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