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테마형 ETF인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아시아반도체공급망exChina액티브’ 1종과 채권형 ETF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등 총 ETF 3종목을 2월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KODEX 아시아반도체공급망exChina액티브는 아시아 반도체 공급망 주요국인 한국과 대만, 일본의 반도체 관련 기업에 국가별로 10종목씩 총 30종목을 선별 투자하는 액티브형 상품이다.
중국을 제외한 미국 주도의 반도체 칩4 동맹국(미국·한국·일본·대만) 중 아시아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하는 최초 상품이다. 반도체 관련 키워드와 유사도가 높은 종목을 선정하고 유동시총을 고려해 투자비중을 결정한다. 지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종목선정의 정확성을 높인다.
TIGER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의 경우, 기존 약 8개의 종합채권 추종 상품이 존재한다. 하지만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회사채 채권 투자에 있어 개별 종목 펀더멘털 분석을 통해 동일 등급 내 저평가된 종목이나 우량 종목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뒀다.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 액티브는 원금이자분리채권에 자할 수 있는 ETF가 기존에 없었다는 점에서 ETF 시장 상품라인업 확대에 기여하는 의미가 있다. 타사 상품 대비 듀레이션이 약 13~22% 길어 초장기금리 투자에 더 효율적인 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