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봉한기악선생기념사업회는 엔지니어에 관한 사회적 담론을 정리한 한경희 연세대 교수를 월봉저작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상저서는 ‘한국 엔지니어의 형성과 발전’(들녘, 202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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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수는 이화여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사회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사회학 이론을 주제로 석사논문을 썼고 대덕연구단지 기술혁신 연결망 사례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데이비스) 박사 후 연구원, 이화여대 전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고등교육혁신원 사회참여센터장, 한국공학교육학회 이사, 한국과학기술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월봉저작상은 일제강점기에 언론인과 교육자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월봉 한기악(1898∼1941)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한국의 학문과 문화 창달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