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심사를 통과한 청년상인 8개 팀이 3일 현장에서 직접 조리하고, 국내 일류 요리사와 음식 관련 방송에 다수 출연하는 연예인 심사위원이 맛과 상품성 등을 평가 후 최종 입상자를 결정한다.
심사와 함께 청년 상인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언도 할 예정이다.
본선에 오른 8개 팀을 살펴보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경양식과 디저트,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음식 등을 가지고 출전한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팀으로는 강원도 정선군 정선 5일장의 곤드레를 활용한 디저트와, ‘수리취’로 만든 사북시장의 수리취버거가 출전한다.
안산 신안코어의 ‘이탈리아돈가스’, 여수중앙시장의 ‘LA제육덥밥‘, 안동 중앙신시장의 ’소고기 큐브 스테이크‘, 제주동문공설시장의 ’소 왕갈비 쌀국수‘가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는 서울 경동시장의 ’마늘 탕수육‘, 울산 신정평화시장의 ’우유로 반죽한 왕만두‘가 고객들에게 찾아간다.
입상한 청년들에게는 중기부장관상 등 상장과 함께 부상이 주어지며, TV 방송 등 홍보와 마케팅의 특전이 제공된다.
조주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정부는 전통시장 상인 고령화에 따른 활력 제고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상인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 요리대회와 같은 도약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 상인들의 재능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상품들이 더욱 더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고객들도 청년 상인 제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