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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지진 포항, 곳곳 지반 침하…"건물 기울어 보강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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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락 기자I 2021.04.30 11:10:37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2017년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에서 지진 여파로 지반 침하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국토안전관리원은 포항시 요청에 따라 1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포항 일대 지반침하 취약지역을 탐색했다.

그 결과 27개 구간 가운데 3개 구간 지하에 빈 곳을 확인했다. 해당 구간은 북구 두호동 296∼환호동 185(환여공원 인근) 구간, 양덕동 1448(양덕2차 이편한세상∼포항대학∼축산랜드) 구간, 장성동 1429-1∼양덕동 2234 구간이다.

특히 장성동 1429-1∼양덕동 2234 구간에는 빈 곳이 10곳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구간은 도로 외에 건물도 내려앉은 것이 확인돼 우려가 나온다.

이곳에는 지반침하로 건물이 기울어져 기초 보강공사가 진행되는 원룸 건물도 있다. 인근 상가 건물 역시 건물 기초 부분이 떨어져 나갔고 담벽이 벌어진 곳도 보인다. 건물이 20cm나 내려앉아 출입로 자재가 떨어져 나간 건물도 확인된다.

주민들은 대체로 2017년 11월 포항 지진 이후 지반 침하가 심해졌다고 증언하고 있다.

양덕동 시내버스 차고지 인근 이면도로를 가보면 일반 도로와 다르게 한 쪽 끝이 내려앉아 침하가 뚜렷하게 확인된다. 도로 중앙부와 바깥쪽 높이 차가 50㎝ 이상으로 측정된다.

양덕동과 장성동은 포항 지진 진앙과 인접한 곳으로 당시 많은 건물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컸던 곳이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세워 지반을 탐사하고 안전관리 시행계획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공동이 발생한 3개 구간은 즉시 복구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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