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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비교했다. 김 위원장은 “금태섭 전 의원의 탈당 과정으로 지켜보면서 민주당에서 민주가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도 “선거에는 강한 정당이 될 소지가 있다. 오더를 받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정당, 단일화에 강한 정당”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 재보궐 선거 승리를 위해 단일화를 촉구했다. 그는 내년 재보궐 선거의 성격을 ‘권력형 성범죄’로 규정한 뒤 “국민의힘과 여러 힘을 합칠 수 있는 모든 세력이 같이 단합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로 선거를 치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의 이갑산 대표는 “김종인·주호영 체제를 흔드는 사람이 있다. 절대 안된다. 보수를 분열시키겠다는 사람들의 얘기”라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 토론 패널로 참여한 시민사회 대표자는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강상호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 권용우 성신여대 명예교수, 김정수 자유교육연합 상임대표, 임헌조 범사련 사무총장이다.
이들은 임대차 3법에 따른 전세대란에 대한 입장, 서민경제 관련 전문성, 후보 단일화 등 내년 재보궐 선거와 관련된 내용을 질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