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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대한민국 대통령의 세 번째 방북이 이뤄진 18일. 서울역과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가 차려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텔레비전과 전광판 앞으로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문 대통령과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8시 5분쯤 관저를 나와 헬기에 탑승했다. 이후 8시 23분쯤 서울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잠시 공항 건물 안에 들어가 동행하는 방북단 및 배웅 인사들과 대화를 나눈 후 전용기에 올라탔다.
시민들은 서울 공항에서 평양 순안공항으로 출발한 문재인 대통령을 보며 응원을 보냈다. 시간이 흐르자 인파가 몰리며 자리를 찾지 못한 시민들은 바닥에 앉아 화면을 응시했다.
뉴욕에 거주하다가 잠시 서울에 왔다는 김형근(62)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으로 떠나는 모습 보니 감격스럽다”며 “통일은 우리 민족의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번 방북을 통해 외세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 민족이 갈 길을 가야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미희(24)씨는 “최근 이산가족 상봉이나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며 왠지 벅찬 감정이 들었다”며 “남북관계의 변화가 청년 세대에도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긍정적인 방향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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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후 11년 만에 이뤄진 대통령 방북에 시민들은 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경숙(57)씨는 “이번 정상회담이 통일로 가는 좋은 흐름으로 본다”며 “국민이 염원하는 비핵화를 완전히 못 박는 성과를 이뤄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석(67)씨는 “신기한 감정도 들었지만 지금은 익숙해진 기분이다”며 “이산가족 상봉이 다시 성사됐으면 좋겠다. 또 명확한 북한의 평화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이뤄지는 정상회담을 응원하는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러시아에서 온 이고르 키셀르프(48)씨는 “두 정상이 만나는 것 자체가 멋지고 굉장한 광경이라고 생각한다”며 “양국 간의 이런 장면이 자주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에 평화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네팔에서 온 모한 드하칼(36)씨는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데 남북관계가 급변하고 있는 걸 외국인인 나도 느낀다”며 “남북정상회담이 몇 차례 있었고 그에 따라 평화 분위기가 만들어져 모두에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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