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메시지
''나야 나'' 노래 빗대 "대화를 기다려온 나야 나♬"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이 지난 1월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 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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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 5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남성 그룹 ‘워너원’의 ‘나야 나’ 노래를 빗대면서 “대환영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대미특별사절단장 자격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브리핑에 감사를 표시하고,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금년 5월까지 만날 것이라고 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메시지를 통해 “WAR NO! ONE”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워너원’의 영문명인 ‘Wanna One’을 빗댄 것이다.
민주당은 해당 메시지에서 “오늘 밤 주인공은 북미야! 북미야!”라며 “대화를 기다려온 나야 나! 나야 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평화, 한반도 종전, 북한 비핵화를 위해 북미 간의 대화를 이끌어 냈다”며 “4월 남북 정상회담. 5월 북미 정상회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프로듀스의 선택으로 만들어진 문재인정부가 평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PEACE~♡”라고 부연했다.
한편 민주당이 빗댄 ‘나야 나’의 해당 부분 원곡은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나야 나. 너만을 기다려온 나야 나, 나야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