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소설 '서편제', 연극으로 만난다

연극 ‘서편제’ 포스터.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이청준의 소설 ‘서편제’가 연극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공연콘텐츠제작사인 쇼앤라이프는 25∼27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소리극 ‘서편제’를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서편제’는 그동안 판소리와 영화, 뮤지컬, 창극 등 다양한 장르로 변주됐다.

연극 ‘서편제’는 이청준의 원작소설을 극작가 진남수가 각색하고, 연출가 권호성이 연출을 맡았다. 권호성은 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등을 연출했다.

‘서편제’는 서정금과 황애리, 김나니, 조엘라, 안이호, 이봉근 등 최근 창극과 판소리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소리꾼들이 맡는다. 또 안덕용, 김준겸, 황지영 등 연극과 뮤지컬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