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재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는 조선기자재(2건), 철강, 섬유, 태양전지 등 4개 업종 총 5건의 사업재편 계획을 검토 중이다. 신청 기업은 중소·중견기업 규모다. 지난 달 8일 1차 사업재편계획 승인(3건) 이후 사업재편계획 신청 4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정부는 오는 18일 3차 심의위를 열고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토 중인 5건 모두 승인하면 총 8건의 사업재편 승인이 이뤄지는 셈이다. 대기업 2건, 중견기업 3건, 중소기업 3건이다.
특히 이번에는 철강 업종의 강관(속 빈 파이프) 업체가 원샷법 신청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강관 업체가 승인을 받으면 지난달 정부의 철강 구조조정안 발표 이후 첫 사업재편 사례가 된다. 보스톤컨설팅그룹의 컨설팅 결과 강관은 공급과잉 품목으로 꼽혀 설비 통폐합이 요구되는 상태다.
산업부 관계자는 “철강·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 발표됨에 따라 철강·석유화학 기업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실제 2~3개 기업들이 10~11월 중 신청 의사를 밝혀 왔다”고 전했다. 그 밖에도 건설 기자재, 섬유(의류), 전자부품, 제약 업종 등도 원샷법 신청에 나설 예정이다. 산업부는 연내에 10~15건의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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