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동아에스티·대웅제약 등 4개사 2400억 수출 계약

천승현 기자I 2015.04.08 12:00:00

바이오·메디컬 코리아서 6개 제약사 6500억 수출계약·MOU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정부가 주최한 바이오·메디컬 국제 컨퍼런스에서 국내제약사 6곳이 총 65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및 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바이오&메디컬 코리아에서 동아에스티(170900), 대웅제약(069620), 서울제약(018680), 동광제약 등 4개사가 총 2395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캄보디아 현지 업체와 6년간 약 2000억원 규모의 박카스 공급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동아에스티는 연간 350억원 규모의 수출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조지아의 유통업체 조지아파마슈티컬과 바이오 당뇨신약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서울제약과 동광제약은 쿠에이트의 메디비전과 각각 필름형 의약품과 복제약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씨엘팜, 삼천당제약, 동광제약 등은 총 4132억원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씨엘팜은 브라질 업체와 합작을 통한 설비, 공장 및 제품수출에 합의했다. 삼천당제약과 동광제약은 쿠웨이트에 복제약 의약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분야는 해외 2개국 2개 업체와 국내 2개 의료기기 기업 간에 총 2건의 수출 계약 및 현지 공식대리점 계약이 성사됐다. 계약 규모는 총 154억원이다.

PCL은 브라질에 혈액원용 진단키트(Hi3)를 10년간 약 100억원 규모로, 닥터서플라이는 사우디 공식 대리점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54억원 규모의 국산 의료기기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의료기관은 중국, 러시아 4개 의료기관과 국내 6개기관 간 총 5건의 해외진출 계약 및 협력 양해각서 체결이 이뤄졌다. 우리안과, CJ메디코어,대전선병원 등은 해외 의료기관 설립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명지병원은 러시아에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 메디컬 코리아’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육성지원과 글로벌 기술정보 교류 지원을 위한 ‘바이오 코리아 국제 컨벤션’ 행사와 한국의료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메디컬 코리아 컨퍼런스’를 통합한 행사다. 40여개국 2만1000명 이상의 참여가 예상된다.

바이오·메디컬 코리아 제약 수출 현황(총 6527억원 규모)




▶ 관련기사 ◀
☞동아에스티, 해외 로열티 매출 기대…목표가 상향-미래에셋
☞[특징주]동아에스티, '시벡스트로' 효과 닷새째 강세
☞[전일 특징주]③제약株, 모멘텀은 계속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