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지난 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총 636억8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49억2000달러 감소했다. 한은이 2011년 12월 거주자 외화예금 규모를 집계한 이래 가장 많이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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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급증하던 위안화 예금도 증가세가 주춤해졌다. 위안화 예금은 3억8000만달러 늘어난 203억5000만달러로 조사됐다. 원화는 위안화와 직거래할 수 없어 원화를 위안화로 바꾸기 위해선 원화를 달러로, 달러를 위안화로 바꿔야한다. 이 거래에 들어가는 비용이 늘어나면서 위안화 예금에 대한 매력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달러화 예금이 줄어드는 대신 위안화 예금은 증가하면서 전체 외화예금 중 위안화 예금 비율이 32.0%를 기록해 처음으로 30%대로 진입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365억4000만달러로 42억5000만달러 감소했고, 외국계은행 국내지점은 271억4000만달러로 6억7000만달러 줄어드는 데 그쳤다. 기업예금은 46억6000만달러 줄어든 577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입업체 등의 예금이 47억달러 감소한 영향이 더 크다. 개인예금은 59억3000만달러로 2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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