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은 일본 중공업기업 IHI(IHI Corporation, 이시카와지마 하리마 중공업)와 크롬-몰리브덴-바나듐강 기기 제작수행에 관한 라이선스 및 기술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은 이번 라이선스 및 기술제휴를 토대로 크롬-몰리브덴-바나듐강을 이용한 리액터와 압력용기 등 주요 플랜트기기 제작 시 IHI와 기술협력을 도모하게 된다.
또 2019년까지 향후 5년간 크롬-몰리브덴-바나듐강을 비롯해 고온·고압에 강한 고장력강 기기 제작 프로젝트의 수주를 위한 공동 글로벌 마케팅부터 프로젝트 완성을 위한 기술제휴 및 제품생산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1853년에 설립된 IHI는 매출규모 1조2560억엔(2012년도 기준), 직원 수가 약 2만7000명에 달하는 일본 굴지의 중공업그룹이다. 에너지 환경, 사회기반시설, 해양설비 등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플랜트 기술연구소를 기반으로 하이엔드 기술확보에 매진해온 세원셀론텍이 IHI라는 글로벌 기술 브랜드와 제휴하게 됨으로써 크롬-몰리브덴-바나듐강 재질의 특수 고부가가치 기기에 대한 기존 경쟁력에 기술적, 영업적으로 더욱 완벽을 기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