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11월 15일 17시 1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회사채 시장에서 우량물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공사채가 활발히 거래됐다. 은행을 비롯한 장기 투자기관들의 매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최근들어 장기 투자기관들의 공사채 매수 호가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며 "은행들의 경우 연말 예금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투자계정을 통해 공사채와 우량 회사채를 사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채를 제외한 일반 회사채는 지표물 수준에서 움직였다. 현대모비스(012330)142(AA)가 민평보다 1bp 낮게 600억원, 효성241-3(A+) 역시 1bp 낮은 수준에서 500억원 각각 거래됐고, 신한금융지주60-1(AAA)와 연합자산관리3-2(AA-)도 2bp 낮은 수준에서 500억원씩 유통됐다.
이밖에 SKE&S3(AA+)은 3bp 낮게 400억원, 현대자동차(005380)310(AA+)는 1bp, 포스코(005490)297(AAA)도 5bp 하락한 금리로 각각 400억원씩 거래됐다.
대부분의 물량이 지표물을 따라 가격이 올라간 반면 만기가 2년 넘게 남은 풀무원식품은 가격이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풀무원식품58(A-)는 민평을 5bp 웃도는 금리로 600억원 유통됐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3.36%로 전거래일보다 3bp 떨어졌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3bp와 4bp 하락한 4.22%와 10.05%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시총상위株, 시장 급락에 `우수수`
☞코스피, 보합권서 엎치락 뒷치락..한때 1900선 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