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보험은 상부상조의 정신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좋은 제도"라면서도 "우리나라에서 보험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것은 보험을 로또복권처럼 생각하는 일부 소비자들과 이러한 심리를 역이용하는 보험사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 책은 보험회사와 보험소비자단체에서 20여년간 일한 저자의 경험과 지식을 총 6장에 걸쳐 서술하고 있다.
1장에선 보험의 기본원리, 2장에선 어느 보험상품과 보험사가 좋은지, 3장에선 어린이보험과 종신보험, 자동차보험의 한계 등이 설명돼있다.
4장에선 보험계약후 관리요령을, 5장에선 보험금 지급을 꺼리는 보험사에 대응하는 방법을, 6장에선 미래 보험산업의 전망과 과제가 요약됐다.
한편 저자가 일하고 있는 보험소비자연맹은 올바른 보험정책 수립과 입법을 위한 정책제안 활동을 하면서 보험관련 집단소송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억울한 보험피해에 대한 소비자 상담 및 분쟁해결도 돕고 있다.
(조연행 지음 / 도서출판 세상의아침 / 값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