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조영주 KTF(032390) 사장은 12일 "KT와 합병 등 지배구조 개편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지속경영기업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윤리서약' 행사에 앞서 기자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데 서두르다 자칫하면 역시너지가 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SK텔레콤(017670)이 하나로텔레콤(033630)을 인수하면서 합병 등 지배구조 개편이 대안으로 떠올랐다"며 "그러나 어떤 식으로 개편될지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에서 거론되는 5~6월 합병발표 가능성에 대해 "현재 CFT에서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며 "그쪽(주식시장)에서 하는 얘기일뿐"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KT그룹은 지난해 CFT(Cross Functional Team)라는 조직을 신설해 지배구조 개편작업을 진행 중이며, 개편 전단계로 지난해 KTF와 공동출자해 유통자회사인 KTF M&S를 만들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남중수 KT(030200) 사장도 참석, 조 사장과 함께 윤리경영을 약속하는 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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