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강원랜드(035250)가 오는 11월쯤으로 계획했던 블랙잭과 바카라 테이블 확대를 오는 6월로 앞당긴다.
30일 강원랜드는 주주총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장별 좌석수와 게임별 인기를 고려해 오는 11월까지 각각 16대씩 총 32대를 증설키로 했던 블랙잭과 바카라 테이블을 오는 6월까지 설치하고, 곧 개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원랜드의 설비증설이 당초 발표보다 앞당겨짐에 따라 올 매출은 좀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테이블수 증설은 필요한 기반시설이 지난해 4월 메인 카지노 개장때 구축됐고, 인건비 외에 추가적인 고정비 부담은 늘지 않아 수익증가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 참석한 강원랜드 김진모 대표이사는 내년까지 강원랜드의 설비증설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랜드가 내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설 추가규모는 현재 메인카지노의 50%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관계기관인 문화관광부와 협의를 거쳐 곧 시설확대에 돌입하고, 내년 가을 성수기에 맞춰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